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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루시드]

고난이도 전체 임플란트, 디지털 네비게이션으로 식립 정확도 높인다

작성일 : 2024.02.23

루시드치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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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의 기능 대부분을 회복하면서도 심미적으로도 기존 치아와 유사해 현존하는 치료법 중에서도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그 만큼 치료 과정의 난이도가 높아 여러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이전에는 무치악인 경우에도 틀니나 부분 틀니, 브릿지 등을 많이 시행했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잇몸에 완벽히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 치아에 비해 저작력이 10~30%정도로 낮은 편이며 수명이 짧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뼈가 줄어들어 틀니와 잇몸의 밀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틀니를 수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대로 임플란트는 치아가 있던 자리에 인공치근을 심고 보철을 세우는 방식으로 심미적인 요소를 채워주는 것은 물론 본래의 저작력에 80%이상을 회복할 수 있고, 틀니처럼 흔들리지 않아 오랫동안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식립이 이루어지는 임플란트는 시술 시 각도나 위치, 보철의 크기 등이 잘 맞지 않으면 추후 탈락이나 파손, 기능적인 원인이 되므로 전체 임플란트를 고려할 땐 어떤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지 면밀히 확인해보는 것이 권장된다.

최근에는 3D-CT 구강스캐너를 활용해 구강 상태 및 잇몸 뼈의 컨디션 등을 세밀한 수치로 확인하고 식립 전 이 수치를 토대로 가이드를 제작해 정확한 위치와 각도, 깊이, 방향 등을 미리 예측해 식립을 진행하는 디지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도 이용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수술이 들어가기 전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사전 모의 시술 후 최적의 위치에 최소 절개로 치료에 들어가기에 전체적인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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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민 원장 (사진=루시드치과 제공)

나이가 들면 치아 한 두 개 이상은 빠지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에는 전체 치아가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 때 고려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전체 임플란트인데, 이 경우 위 아래 교합과 저작력, 잇몸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정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루시드치과 박현민 대표원장은 “실제로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전악 시술 시에는 컴퓨터 모의수술 및 가이드 맞춤 제작이 가능한 디지털 임플란트가 추후 안정성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구강의 전반적인 부분을 재건해야 하기에 상악과 하악의 교합을 더 정교하게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잇몸을 절개해야 하는 일반적인 임플란트보다 회복이 빠르고 환자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적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 환자들이나 당일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희망하는 경우, 면역력이 약한 경우, 잇몸뼈가 약하거나 부족한 경우에는 디지털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플라즈마 임플란트도 추가로 고려해볼 수 있겠다”라고 조언했다.

이는 최소 절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부기와 출혈이 적은 편이라 치과 공포증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고령층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